[F-Lab 데브클럽] 좋은 공간에서 0원으로 모각코 한 후기

 

F-Lab 데브클럽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프라인 모각코"를 1회 참여한 후기입니다.

(정보는 매주 올라오는 오프라인 모각코 모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혼자 있으면 늘어지게 되는 사람이라 종종 모각코에 참여하곤 한다. 지인과 함께 할 때도 있었고, 다양한 커뮤니티의 모각코 모집 글을 보고 참여하기도 했었다. F-Lab 데브클럽에서도 토요일에 오프라인 모각코를 진행하기에 계속 벼르고 있다가 마침 할 일도 많고 시간도 많은 어느 토요일에 냉큼 달려갔다 왔다.

 

[세부 정보 요약]
1. 장소: 마루 360 (역삼역 근처) (회의실은 회차별로 상이)
2. 시간: 토요일 오후
3. 진행방식:
  1) OT(안내사항 전달, 투두리스트 작성)
  2) 모각코 및 네트워킹 진행
  3) 회고 및 마무리

네이버 지도

 

#장소 #쾌적 #몰입하기좋음

장소는 역삼역에 있는 마루 360으로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센터이다. 입주 기업들도 있고, 층별로 다양한 회의실도 있는데 F-lab에서 오프라인 모각코를 위해 그때그때 회의실을 확보해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회차별로 모각코를 진행하는 회의실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내가 참석했을 때는 2층 사명 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했었는데, 가서 보니 2층에 있는 다른 회의실과 공용 공간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당일 함께 했던 사람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위치에서 진행했고, 나는 복도에 있는 바테이블 같은 곳에서 작업을 했다. 건물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여서 깔끔한 카페에 와 있는 기분이 들어 집중도 잘 됐다.

 

사진을 한 장밖에 찍지 못해서 전체 공간은 아니지만, 안쪽에 다른 회의실이 메인 회의실이었고, 중간에 소파의자가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진행방식 #목표설정 #회고 #네트워킹

모각코는 크게 OT(안내 및 목표설정), 모각코 및 네트워킹, 회고로 진행되었다. 처음 모이면 공간과 모각코 진행 방식에 대해 운영진의 설명이 있고, 각자 그날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자기소개 및 그날의 목표를 얘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목표를 설정할 때 to do list와 함께 not to do list도 작성하는데 이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다. not to do 목표로 핸드폰 보지 않기 등을 설정해 놓으니 의식적으로 더 안 보게 되는 것 같아서 유용했다.

목표 설정 이후는 모각코를 진행하는데, 각자 원하는 위치에서 모각코를 진행하고 원하면 중간에 네트워킹도 가능한 구조였다. 하지만 내가 갔을 땐 모두 각자의 일에 집중해서 네트워킹을 하기 어려웠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피드백 이후 운영진 분들이 아예 네트워킹 시간을 따로 만들어 주셨다. (계속 발전하고 사용자의 의견을 수용하는 데브코스!)

모각코 시간이 종료되고 나면 마지막으로 4L 방식으로 회고를 작성하고 함께 회고를 나누고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도 얘기하는 시간을 갖고 마친다. 그 이후에도 더 남아서 하고 싶다면 계속 남아서 작업할 수 있다.

 

#나의 소감

집에서 많이 멀지 않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모각코이고, 장소가 너무 좋아서 자주 가고 싶었다. 그리고 참여한 사람들의 의견을 계속 들어보고 수용해 주셔서 매번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것 같아 궁금해서라도 자주 가고 싶은 모각코였다.

특히 좋았던 점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회고를 했던 부분이고, 그중에서도 not to do list를 작성했던 것이 실제 몰입에도 도움이 많이 돼서 다음에 개인적으로도 적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요소들이 집중해서 작업하기 좋았기에 몰입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토요일에만 진행되다 보니 일정이 겹쳐 못 갈 때가 많아 아쉽지만, 시간이 맞으면 종종 참석해서 함께 몰입해서 작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