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b 데브클럽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멘토님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2회 참여한 후기입니다.
F-Lab은 개발자 멘토링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해당 멘토링이 궁금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 편이어서 망설이고 있던 차에 데브클럽이라는 개발자 커뮤니티 모집 광고를 보게 되었고, '한번 경험해 보지 뭐~'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멘토님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란?
프로그램 소개
"멘토님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은 F-Lab 데브클럽에서 올해 1월부터 새롭게 만든 프로그램으로, 매주 다양한 멘토님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주고받는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을 편하게 질문하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전 질문을 통해 미리 궁금한 점을 제출할 수도 있고, 실시간 질문도 할 수 있다.
진행 방식
아래 그림처럼 가상공간 Zep에서 진행되는데, 다들 도란도란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엽다. 멘토님은 중앙 강단 같은 곳에 계시는데 서 계시기도 하고 앉아계시기도 하고, 멘토님마다 특색있는 모습으로 계셔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질문은 사전에 Slido에서 익명으로 제출할 수 있고, 실시간 진행 시 채팅으로도 질문할 수 있다. 멘토님을 Slido의 사전 질문과 실시간 채팅을 다 확인하시면서 답변을 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참여하시는 멘토님들은 F-Lab에서 실제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계시는 분들로, 다수 멘티의 이직을 성공시키시기도 한 분들이시다.
후기 및 얻은 것
후기: 좋았던 점
- 일정 공지: 사전에 일정과 참여 멘토님, 멘토님의 직무 및 특징을 공유해 주셔서 참여할 때 참고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 사전 질문 운영 방식: 사전 질문을 받았는데, 받는 기간도 약 1주일 정도여서 넉넉한 편이었고 익명이고 멘토님의 간단한 특징 등을 알려주기도 해서 이를 바탕으로 고심해서 다양한 질문을 개수 상관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 멘토님의 이력: 참여하시는 멘토님들이 경력도 있으시고, 실제로 멘토링도 진행하신 분들이라는 점이 신뢰가 갔다.
- 멘토님의 답변 내용: 멘토님들 본인의 업무/학업 경험과 멘토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진정성이 모두 갖춰진 답변을 해주신 점이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특히 F-Lab의 멘토링을 직접 참여해 보지 못한 입장에서는 어깨너머로나마 멘토링을 받아보는 느낌이었다.
얻은 것
지금까지 백엔드 멘토님 1회, 프론트엔드 멘토님 1회를 각각 참여해보았는데 내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어도 적용하면 좋을 얘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해당 내용을 중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 개발 정보를 얻는 곳: daily.dev
- 신입의 자세: 사연 없는 레거시는 없다. 히스토리를 무시하고 고치고 싶어하는 태도는 좋지 않다. 새롭게 배우고자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 책을 읽을때도 비판적 책 읽기가 필요하다. 책도 틀릴 수 있다. (주니어 개발자의 함정)
- 경력이 많이 쌓일수록 포트폴리오를 위한 사이트 프로젝트를 하는 것은 비추천한다. 본인 업무에 더 투자하는 것이 낫다. 의미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기여하거나 실제로 트래픽을 받고 개선한 경험이 있는 운영중인 프로젝트이다.
- 파편화 된 지식을 연결하려면 일단 얕고 넓게 많이 접하라. 그리고 그런 환경을 의도적으로 계속 만들라.
-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코딩 테스트를 무조건 병행해서 준비해야 한다. 이유는 코딩테스트에서 만점 받기 위함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코드를 많이 짜봐야 하기 떄문. 프로그래머스 레벨1~2는 안정적으로 풀 수 있어야 업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내용들이 있었는데, 학습 방법 등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해 주셔서 유익했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내용들을 들을 수 있겠지만, 참여해주신 멘토님들이 직무 경력만 있는것이 아니라 멘토링 경력도 있으셔서 어떻게 했을때 더 성장하는지, 멘티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들이 무엇이 있는지 등을 잘 알고 계신 상태로 답변해 주셔서 더 유용한 얘기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렇게 배운 점들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커리어와 학습 과정에 적용해야겠다.
'회고 > 경험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드트리 사용 후기] 부트캠프 출신 비전공자의 코딩테스트 준비기 (1) | 2025.01.28 |
---|---|
[F-Lab 데브클럽] 좋은 공간에서 0원으로 모각코 한 후기 (0) | 2025.01.27 |
2024 블로그를 회고해봅니다 (테블리로 분석한 내 블로그!) (5) | 2024.12.28 |
[IinWe x AWS 멘토링 후기] 그래서 5주전보다 성장했나요?? (3) | 2024.11.24 |
[글또 10기 다짐글] 글또 10기, 무엇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feat. 강점검사) (1) | 2024.10.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