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시작했던 글또 10기, 어느덧 마지막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회고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정리해보려 한다.
글또, 참여하길 참 잘했다.
글또는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의 줄임말로 글 쓰는 개발자 커뮤니티이다. 2주에 한 번씩 글을 쓰는 게 메인 목적(?)이자 할 일이자 해야 되는 일이다. 그래서 글또에 들어가기 전에 글또는 그냥 글 쓰는 곳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 글또는 정말 다채롭고 따뜻하면서도 활발하게 살아있는 커뮤니티였다. 글또가 10기가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진작 할걸!! 아쉬움을 눌러 담아 마지막 회고글을 써본다.
글또 10기, 나는 무엇을 했나?
도표로 그려본 10기 활동 후기
(도표는 글또 초반에 성윤님이 공유해 주신 이전 차수 후기글을 참고했는데, 어느 분이셨는지 못 찾았다ㅠㅠ)
1. 패스 없이 모든 차수 글 제출
처음 계획했던 목표 중 하나가 패스를 쓰지 않고 2주마다 글을 제출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이 목표는 지켜냈다. 하지만, 모든 글이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양질의 글을 쓰는 데 더 신경을 쓰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2. 커피챗 10회 이상 (1:1 커피챗 3회)
처음엔 3회 이상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커피챗을 진행했다. 일부는 모각공 형태여서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1:1 커피챗을 통해 더 깊이 알게 된 분들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모든 커피챗이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많이 배우기도 하고 인사이트를 얻기도 했다.
3. 다수의 소모임 참여
여러 소모임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일부는 눈팅 위주로 참여하기도 했다. 취업 준비 기간과 겹쳐 해보고 싶은 모든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워 아쉬웠다. 소모임 중 특히 열심히 활동했던 모임은 ‘다진마늘’, ‘일어났또’ 등인데,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 소모임여서 유익했다. 그 외에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모임도 많았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모임도 많았다. 특히 다진 마늘 소모임에서 열린 ‘다진마늴또’ 행사에도 참여하며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방탈출 모임이나 독서 모임, 각종 운동 체험 가기 등 해보고 싶은 모임이 많았지만 하지 못해서 아쉽다.
4. 프론트엔드 반상회 참여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모여 네트워킹하고, 발표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글또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인지 더 훈훈한 시간이었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그 후 느낀 바를 실천해보기도 했다.(후기글) 언젠가 이런 컨퍼런스에서 운영진으로 준비를 도와보기도 하고 발표를 해보고 싶기도 하단 생각을 했다.
5. 또글또글 잘도 굴러간, 또글또글 팀과의 해커톤 참여!
어느 날 온라인 해커톤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하는 글이 올라왔다. 올라오자마자 봤었는데, 내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지원을 머뭇거리고 있었다. 다행히도 그런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모집자의 댓글에 용기를 얻어 지원을 했고, 감사하게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모인 팀원들이 정말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고, 잘하는 분들이기도 했다. 정말로 나만 열심히 하면 되는 상황! 팀원들 덕분에 우수한 성과도 거둘 수 있었고, 해커톤에 참여하는 모든 과정이 즐거웠다([해커톤/포텐데이 회고] 10일간 포텐을 터트렸다. (feat. 테블리, tebly)). 또 직접 서비스 개발하고 홍보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유익했다. 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좋은 동료를 얻게 되었다.
6. 스터디 참여
포트폴리오 만들기 스터디에 참여하며 포트폴리오 웹 사이트를 만들었다. 비록 기간 내 사이트를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컸다. 특히 이 기회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
좋은 글을 많이 읽지 못했다. 큐레이션에 선정된 분들의 글만 잘 읽어도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러질 못했다. 이제라도 읽어봐야겠다. 또 기한 내 글을 제출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글의 질을 높이는 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다. 정말 좋은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술 글을 생각보다 적게 작성한 점이 특히 아쉽다. 후기글 위주로 글을 많이 쓴 점이 정말 아쉬운데 앞으로 차차 채워 나가야겠다.
더 많은 소모임 활동과 더 많은 커피챗 등 네트워킹도 더 많이 하고 더 즐기고 싶었지만, 취준 이슈로 그런 일들을 맘 편히 못한 것도 아쉬운 점이다.
글또를 통해 얻은 것들
1. 따숩 그 자체
글또는 따뜻함이 넘치는 곳이었다.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위기 속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따뜻한 마음을 잔뜩 안고 끝을 맺게 되었다.
2. 유익한 정보 공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 다양한 연차, 다양한 직무, 다양한 관심사의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개발 전반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그 정보를 가지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기도 할 수 있어서 그런 의견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유익했다.
3. 긍정적인 자극
글또에는 다양한 연차, 다양한 직무의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분들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았고, 개발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다양하게 할 수 있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하는 개발자들의 모습을 보며, 정답이 하나가 아님을 깨달았고, 앞으로의 방향에도 참고할 수 있었다. 그분들을 통해 배운 것들을 적용할 생각에 설렌다.
4. 새로운 도전
글또를 통해 여러 가지 도전을 시도할 수 있었다. 덕분에 지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직무를 전환하며 각오했던 일이기에 피곤하지만 괜찮다. 그리고 글또를 통해 다양한 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
5. 소중한 인연
무엇보다 값진 것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점이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들을 얻었다.
6. 꾸준한 글쓰기 습관
2주마다 글을 쓰는 경험이 쌓이면서, 글쓰기가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글빼미가 해주는 피드백도 도움이 되었다.
7. 좋은 습관 (feat. 성윤님의 메시지)
"여기서 하나는 얻고 가세요!"라는 성윤님의 메시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 무엇을 하든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습관이 생겼다.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 글또에서 만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계속해서 교류하기
- 꾸준히 2주에 한 번씩 글을 쓰고 제출하기
- 양질의 글을 쓰기 위해 더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기
- 저장해 둔 글을 읽고 공부하기
- 계획한 일들을 차근차근 실행하기
- 더 성장해서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글또에서 얻은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며
도전하고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공식적인 글또 활동은 끝났지만,
글또는 또 다른 곳이든, 어디서든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사람이 되길!
그리고 더 성장해서, 더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이 자리를 빌려 글또 모든 운영진 분들과 10기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회고 > 경험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드트리 2달 체험 후기] 차근 차근 자료구조/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0) | 2025.03.08 |
---|---|
글또 반상회 후기, 근데 이제 실행을 곁들인... (2) | 2025.03.02 |
새해가 한달이나 지나고서야 쓰는 2024 회고 및 새해 계획 (0) | 2025.02.02 |
[코드트리 사용 후기] 부트캠프 출신 비전공자의 코딩테스트 준비기 (1) | 2025.01.28 |
2024 블로그를 회고해봅니다 (테블리로 분석한 내 블로그!) (5) | 2024.1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