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이 벌써 반이 지나갔고, 7월마저도 반이 지났다.
아니! 2023년은 반이나 남았다! 라고 생각하면서 지난 6.5개월을 정리하고 하반기를 준비해본다.
1. 무엇을 했나?
1) 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스쿨 오프라인 과정을 수료했다.
작년 하반기에 공부를 시작했을 때에는 인터넷 강의만 들었었는데, 감사하게도 오프라인 스쿨에 선발되어 오프라인으로 약 4개월간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의 저자이신 이웅모 강사님의 가르침아래 프론트엔드의 개발자로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4개월 너무 짧아...강사님 더 보고싶어요ㅠㅠ 너무 좋은 시간이였고, 많은 걸 배웠지만 그만큼 할게 훨~~~씬 많고, 나는 부족하다는 것을 더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2) 본격 취준 시작! / 프로그래머스 데브매칭
오프라인 과정이 끝나고 프로젝트를 리팩터링도 하고 배포도 하면서 마무리를 하고, 본격 취준을 시작했다. 이력서/자기소개서도 일단 쓰고 코딩테스트 공부도 시작했다. 여기 저기 지원도 해보고 지인의 추천으로 프로그래머스 데브매칭도 참가해 보면서 코딩테스트, 과제 테스트 등을 하기도 했고, 감사하게 데브매칭을 통해 면접을 보기도 했다. (사실 이글은 면접 보고 와서 정신차릴려고 쓰는 글ㅎㅎ)
퇴사를 하면서 제일 걱정되었던 것 중 하나가 다시 이 취준 과정을 겪는것이였는데 역시 아주 징글징글하지만, 그 때와 상황이 달라서 새로운 재미가 있기도 하다.
2. 좋았던 것
-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했던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 계속 시험에도 지원해보고 데브매칭을 참여해보기도 한 것은 좋았다. 덕분에 다양한 시험 유형과 면접 유형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들이었다. 신기하게도 면접 유형이 회사마다 다 달랐고, 시험도 면접도 다 잘 보진 못했지만 배운 것도 많아서 좋은 시간이었다.
- 나를 시장에 내놓아보니 상품에 결함이 많다는 것, 무엇이 부족한지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3. 아쉬운 점 / 앞으로 할 일
- 취준을 하면서 보니 오프라인 수업때 좀더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이런것도 해볼걸 등등의 생각이 많이 든다. 역시 그 순간 순간에 더 열중해야 하나보다. 물론 그 당시에도 열심히 했지만, 이왕 12시간씩 하는거 더 할걸 하는 생각이 들 긴 한다.
- 면접들을 복기해보면 알고리즘 말고는 사실 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했던 건데, 다른 방식으로 출제가 된 것일 뿐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책의 가장 앞 장인 '들어가며'에 있던 그림이 생각났다. 학습방법에 관한 그림이였는데, 이해의 영역(기본 개념과 동작 원리) -> 숙달의 영역(코딩 스킬) -> 경험의 영역(프로젝트)을 순차적으로 잘 쌓고, 그 이해의 반경을 넓히면서 사이클을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반복이 중요한데, 생각해보니 부트캠프를 통해 이제 겨우 한번의 싸이클을 돌았던 거 같은데 빨리 성장하고 싶다고 욕심만 부렸던거 같다. 조바심 내지 말고 이 사이클을 반복하다보면 언젠가 '잘' 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으리라 믿고 또 해봐야겠다.
- 그래서 할일은 간단하게도, 매일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고, 자바스크립트를 복습하고, 프로젝트를 하면서 리액트와 타입스크립트, 다른 라이브러리를 자꾸 사용해봐야겠지????? (할게 너무 너무 너무 많군!) (+ 운동)
- 남은 7월에 할일: 매일 코테 공부, 투두리스트를 TS로 만들면서 공부해보기, 개인 프로젝트 시작! (TS랑 리덕스 사용해보기!), 이력서 수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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